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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앱 설치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전시설명 청취가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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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나 미술관, 전시관에서 디지털 도슨트를 검토할 때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있습니다.
“기존 도슨트를 대신할 시스템을 만들면 될까요?”
하지만 실제 사업을 기획할 때는 질문을 조금 다르게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전시에서는 어떤 관람 상황을 지원해야 하는가?”
정해진 시간에 깊이 있는 설명을 듣고 질문까지 할 수 있는 관람 경험이 중요한지, 관람객이 각자 원하는 시간과 속도로 자유롭게 작품 설명을 듣는 것이 중요한지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인적 도슨트, 대여형 오디오 기기, 전용 앱, QR 기반 모바일 웹은 각각 해결하려는 문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인적 도슨트·대여 오디오 기기·앱·QR 모바일 웹 4가지 운영 방식 비교 장면]
인적 도슨트와 디지털 도슨트는 반드시 경쟁 관계일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인적 도슨트는 관람객의 반응을 보면서 설명의 깊이를 조절하고 질문에 답하며 이야기를 확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체 관람이나 교육 프로그램처럼 상호작용이 중요한 프로그램에서는 특히 의미가 있습니다.
반면 자율형 디지털 도슨트는 관람객이 정해진 해설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의 관람 속도에 맞춰 필요한 설명을 선택하는 데 적합합니다.
실제 KOICA 개발협력전시관의 운영 방식도 참고할 만합니다. 현재 공식 안내에는 정해진 시간의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동시에 일정 인원 이하 관람객은 예약 없이 자유 관람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즉 실무에서는 인적 도슨트 = 예약형·교육형·대화형 경험, 디지털 도슨트 = 상시형·자율형·개별 관람 경험으로 역할을 나누는 방식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없애고 디지털로 바꿀 것인가?”보다는 “사람이 필요한 순간과 디지털이 필요한 순간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가 먼저입니다.
대여형 오디오 가이드는 무엇을 따져봐야 할까?
전용 오디오 단말기를 대여하는 방식은 관람객 개인의 스마트폰 환경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구축 여부를 판단할 때는 단말기 가격만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보관 공간, 충전, 배터리 관리, 이어폰이나 장비 위생, 고장 및 분실, 대여와 반납 동선, 사용법 안내, 운영 인력까지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특히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몇 대를 준비해야 하는가?”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기기 수량이 부족하면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면 보관과 관리 대상도 늘어납니다.
따라서 대여형을 검토할 때는 장비 자체보다 장비를 운영하는 현장 프로세스까지 포함해서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물관 안내 데스크에서 오디오 가이드 단말기를 충전·보관·대여하는 운영 장면]
전용 앱 방식에서는 ‘기능’보다 설치 과정을 먼저 봐야 한다
전용 앱은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실제로 사용하는 흐름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관람객이 입구에 도착한 뒤 앱스토어를 열고, 앱을 검색하고, 설치한 후 필요한 권한이나 설정을 진행해야 한다면 이 과정 자체가 이용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앱 방식은 단순히 “기능을 얼마나 많이 넣을 수 있는가?”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시설인지, 회원이나 재방문자가 많은지, 앱에 전시 해설 외에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기능이 있는지 등을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한 번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단기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단순한 작품 해설이 주요 목적이라면 설치 과정이 실제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마찰을 만드는지 사전에 테스트할 필요가 있습니다.
QR 모바일 웹은 어떤 상황에 적합할까?
QR 모바일 웹 방식은 관람객 본인의 스마트폰과 브라우저를 사용합니다.
전시물 주변의 QR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해당 작품의 설명 페이지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GalleryVoice 공식 서비스도 현재 이러한 구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시물별 QR을 통해 모바일 웹의 상세 페이지로 이동하고 음성 설명을 청취할 수 있으며, 관리자 페이지에서 작품 제목·이미지·설명·영상 등을 등록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이 방식에서는 별도의 대여기기를 보관하고 충전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지만, 반대로 다른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관람객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지, 현장의 모바일 통신이나 Wi-Fi 환경은 충분한지, 데이터 사용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지, 이어폰 없이 음성을 재생했을 때 다른 관람객에게 방해가 되지는 않는지 등입니다.
즉 QR 방식이라고 운영 검토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운영 체크포인트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한 관람객이 작품 옆의 작은 QR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개인 이어폰으로 작품 설명을 듣는 장면]
다국어가 필요하다면 ‘몇 개 언어인가’만 확인해서는 부족하다
외국인 관람객을 고려한다면 지원 언어 수뿐 아니라 관람 과정에서 언어 선택이 어떻게 유지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작품에서 영어를 선택했는데 두 번째 작품의 QR을 스캔할 때 다시 언어부터 골라야 한다면, 작품 수가 많을수록 반복 행동이 누적됩니다.
GalleryVoice의 제안자료에는 첫 번째 전시물에서 언어를 선택하면 브라우저 쿠키에 설정을 저장하고, 이후 다른 전시물의 QR을 이용할 때 같은 언어의 콘텐츠로 연결하는 구조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콘텐츠가 바뀌면 누가, 얼마나 빨리 수정할 수 있는가?
디지털 도슨트 시스템은 설치하는 날보다 운영을 시작한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
작품 설명이 수정되거나 전시 순서가 바뀌고, 기획전이 교체될 수도 있습니다. 영상이나 이미지를 추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업체를 비교할 때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필요합니다.
- “텍스트를 수정하려면 매번 개발업체에 요청해야 하는가?”
- “기관 담당자가 직접 수정할 수 있는가?”
- “음성 해설은 수정한 원고에 맞춰 어떻게 다시 제작하는가?”
GalleryVoice 공식 서비스에서는 기관 담당자가 관리자 페이지에서 작품의 제목·이미지·설명·유튜브 영상 등을 등록하는 구조를 제공하고, 게시물별 QR 생성과 음성파일 등록이 가능합니다.
제안자료에 텍스트 원고를 기반으로 AI 음성을 생성하거나 직접 제작한 녹음파일을 등록할 수 있는 것을 기재 하였습니다.
다만 AI 음성을 제작하는 동안 원고 수정이 제한됩니다. 실제 사업에서는 원고 확정 → 번역 검수 → 음성 제작 → 최종 검수 순서를 미리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시 담당자가 노트북 관리자 화면에서 작품 이미지와 설명을 수정하고 옆 스마트폰에서 결과를 확인하는 장면 ]
이용 통계는 ‘관람객 숫자’와 구분해서 봐야 한다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할 때 통계 기능도 자주 비교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QR 이용 횟수를 전체 방문객 수와 동일하게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한 관람객이 여러 작품을 스캔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전시관에 방문했지만 QR을 이용하지 않는 관람객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통계는 “관람객 수”를 대신하는 숫자보다는 어떤 작품·콘텐츠가 디지털 해설을 통해 많이 이용됐는지 살펴보는 운영 자료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GalleryVoice 현재 방문객들이 작품별로 얼마나 이용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월별, 일별, 시간대별,요일별 통계 페이지가 제공됩니다.
네 가지 방식은 결국 ‘운영 조건’으로 비교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특정 방식에 무조건 높은 점수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QR 웹은 앱 설치가 필요하지 않지만 스마트폰과 네트워크 환경을 확인해야 합니다. 인적 도슨트는 질문과 상호작용에 강점이 있지만 운영시간과 프로그램 일정이라는 조건이 존재합니다. 대여기기는 관람객 개인 기기에 대한 의존을 낮출 수 있지만 기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실제 발주·도입 검토에서는 각 항목에 대해 담당 기관이 직접 중요도를 정해야 합니다.

[ ‘디지털 도슨트 4가지 방식 평가표’ — 특정 방식의 점수는 넣지 않고 담당자가 직접 기입할 수 있는 구조 ]
실제 박물관·전시관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을까?
QR 모바일 웹 방식의 실제 적용 맥락을 살펴볼 때 GalleryVoice 제안서에 소개된 사례 가운데 이번 주제에는 KOICA 개발협력전시관, 한국만화박물관,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을 연결하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포트폴리오에 GalleryVoice의 실제 납품 사례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결국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할까?
정답은 시설마다 다릅니다.
예약된 시간에 전문적인 대화와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인적 도슨트의 역할이 큽니다.
관람객 개인 스마트폰과 관계없이 동일한 전용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면 대여형 단말기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재방문과 지속적인 서비스 이용이 많고 전시 해설 외 여러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제공해야 한다면 전용 앱 방식도 검토 대상입니다.
반면 별도의 앱 설치나 대여 절차를 줄이고 관람객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작품별 텍스트·이미지·영상·음성 해설을 제공하려는 경우라면 QR 모바일 웹 방식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GalleryVoice 역시 이 마지막 유형의 실제 구현 사례 중 하나입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앱을 설치하지 않고 QR을 통해 작품별 콘텐츠와 음성 해설에 접근하고,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전시 콘텐츠를 관리하는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 이름부터 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관람객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할지 → 현장에서 어떤 업무가 발생할지 → 콘텐츠를 누가 관리할지 → 그 조건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
이 순서로 검토해야 디지털 도슨트 구축이 단순한 시스템 설치가 아니라 실제 전시 운영의 일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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